밭을 갈아서 생긴 파도 모양의 굴곡에서 높아진 부분을 ‘이랑’이라고 하고, 이 부분에 씨를 심는다. 반대로 낮아진 부분은 ‘고랑’이라고 한다.
제방처럼 볼록하게 올라온 곳이 이랑이다.
대개 여름철에 비가 많이 내리는 우리나라는 기후 특성상 밭작물을 물에 잠기지 않도록 이랑에 심는다. 겨울에는 비가 적고 바람이 차서 밭작물을 오목한 고랑에 심는다.
두둑은 두껍게 쌓아 올린 둑이다. 두렁과 같은 뜻이다.
고랑은 두둑한 땅과 땅 사이에 길고 좁게 들어간 곳을 ‘이랑’에 상대하여 이르는 말이다. ‘골짜기 또는 ‘골’과 비슷한 의미로도 쓰인다.
건조한 시기에 자라는 보리, 밀, 귀리 같은 겨울 작물은 고랑에 심어 수분을 유지하게 하고, 바람이나 추위에 견디도록 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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