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군사 국가는 효율적으로 징세하고, 강한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 강력한 중앙 집권 정책을 펼쳤다. 이 시기 중무장한 봉건 기병에서 화약 무기로 무장한 직업 보병으로의 이행은 재정·군사 국가의 출현을 주도하였다. 지배자들은 중앙 집권을 견고히 하고, 대규모의 군대를 유지하기 위해 높은 세금을 부과하였고 다른 지방 세력들을 억제하였다.
그러나 중앙 집권을 시도하는 국가에 대한 봉건 귀족과 도시 상공인 계층의 반발도 거세게 일어났다. 이 시기 유럽의 역사는 다른 국가와의 관계 속에서 자국의 지위를 끊임없이 지키고자 투쟁하는 역사인 동시에 대내적으로는 권력의 독점을 꾀하는 국가와 이에 저항하는 사회 집단 간의 갈등으로 점철된 역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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