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 유럽이 주도한 노예 무역은 오랫동안 아프리카에 엄청난 인적·물적 손실을 초래하였다. 아프리카, 아메리카, 유럽을 잇는 삼각 무역과 미국 남부, 카리브해 연안, 브라질 등지의 대농장을 중심으로 노예제가 확립되었다.
18세기 말에는 매년 6~7만 명의 아프리카인들이 아메리카의 노동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강제로 이송되었다. 식민 시대 초기부터 19세기 초까지 쿠바, 히스파니올라섬(현재 아이티와 도미니카 공화국), 브라질 등지에 350만 명이 넘는 아프리카 출신 노예들이 유입되었다. 유럽의 노예 상인들은 ‘책꽂이에 책을 꽂듯이’ 배에 노예를 한가득 싣고 아프리카에서 아메리카로 수천km를 항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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