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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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8세는 아들을 낳지 못한 두 번째 왕비 앤 불린을 반역죄로 처형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앤 불린의 딸 엘리자베스 1세가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엘리자베스 1세는 헨리 8세의 뒤를 이은 이복동생 에드워드 6세가 요절하고, 그 뒤를 이은 언니 메리 여왕이 즉위한 지 5년 만에 사망하면서 극적으로 왕위를 잇게 되었다.

그러나 왕위에 오른 엘리자베스 1세의 시련은 계속되었다. 재위 기간 내내 가톨릭 세력이 계획한 암살 시도와 반란의 음모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엘리자베스 1세는 유럽 열강의 왕족을 남편으로 맞이하여 왕자를 낳아야 한다는 수많은 귀족들의 권고를 뿌리쳤다. “나는 이미 영국과 결혼하였다.”라고 선언한 엘리자베스 1세는 왕권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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